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실제로 마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녀가 있다고 믿는 자는 실재로 마녀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받는다."라고 했다. 그는, 인간이 '사물의 조형적 특성'을 잘 모르기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신(神)의 일로 간주할 뿐이라고 신(神)의 개념을 정립했다. 미국에 어느 심리학자가 똑같은 두 그루의 관상수를 같은 위치에 놓고, 매일같이 한 나무는 예뻐해 주고 다른 한 나무는 전지가위를 들고 다가가서 "이 가지를 자를까? 저 가지를 자를까?"하고 망서리다 가 그치고, 다음날 그 다음 날도 똑같은 방법으로 한 달을 계속했더니 그 나무는 스트레스를 받아 잎이 누렇게 변하여 죽었다고 한다. 똑같은 두 그릇에 물을 담아 놓고 하나는 참 좋은 물이 되어 달라고 축복을 빌고, 다른 하나는 불순물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저주를 계속하면, 일주일 후 축복을 빌은 물은 향내가 나고, 저주를 한 물은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진심으로 열심히 기도할 때 그 염력(念力)이 반드시 작용한다. 기도는 긍정적인 마음이 발(發)하여 긍정적인 인연(因緣)을 만들어 이루워지니, 그 원인을 심층(深層)분석해 보면 우연(偶然)이 아니고 필연(必然)이라고 한다. 소원을 이루는 기도는 자력(自力)이 인(因)이 되어 타력(他力)의 연(緣)을 불러 만났을 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