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설법을 하시는데 어느 부인이 질문을 하시었다. "부처님이시어 ! 부처님께서 주신 5계(五戒)에는 술 마시지 말라고 하시였는데, 우리 남편은 술만 먹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아이들에게도 잘 대하여 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도 열심히 하는데, 술을 먹지 않으면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아이들에게도 야단만 치고, 일도 안하니 어떻게 하였으면 좋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그러면 너희는 술 마시는 것을 계율로 삼아라."하시였다. 술을 마시되 술로 인해 자신이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움이 된다면, 지범개차(持犯開遮)하는 것이 된다. 계율은 선(善)을 위해서는 때로는 열 수도 있고 닫을 수 도 있어야 한다. 모든 종교는 행복을 추구하는 기본적 바탕위에 세워졌는데, 종교 때문에 이웃과 등지고 가정에 불화가 생기며, 타 종교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 하는데 가슴 아픈 일이다. 평범한 가정에 잘못 선택한 종교로 인해,
가족과 이웃이 불행해 진다면 그런 종교는 종교로서의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