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佛敎)에서는 법신불(法身佛), 보신불(報身佛), 화신불(化身佛)이 있고 이를 삼위일체(三位一體)라고 도 한다. 기독교에서도 성부(聖父)와 성자(聖子)와 성령(聖靈)을 삼위일체라 하고 있다. 어떻게 이름과 뜻이 다른데 하나라고 하는가? 법신불(法身佛)은 의학(醫學)과 같고 보신불(報身佛)은 의사(醫師)와 같고 화신불(化身佛)은 의술(醫術)과 같다고 생각해 보자. 의학을 배워, 의사가 되어, 의술을 베풀면 세 가지를 겸한 하나가 된다. 즉 지혜(智慧)를 깨달아, 부처(佛)가 되어,
자비(慈悲)를 베푸는 것과 같은 것이다. 본래(本來) 부처는 하나인데 중생의 괴로움을 들어주실 때는 '관세음보살'이라 하고 중생의 병을 고처 줄 때는 '약사여래'라 하고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 할 때는 '아미타 부처'라 한다. 나를 낳아주신 분을 나는 아버지라 부르지만 할머니는 아들이라 부르고 어머니는 남편이라 부른다. 어떤 분이 나에게 가르침을 주시면 스승 같은 분이라 해도 되고 나에 병을 고쳐주시면 의사 같은 분이라 해도 된다. 그 분이 중생에게 새로운 진리를 깨우처 정신적으로 거듭나게 되면 아버지 같은 분이라 생각해도 된다. 피카소의 추상화를 보면 이해가 잘 안 되는데, 한 사물을 정면에서 보고, 측면에서 보고, 후면에서 본 것을, 혼합하여 나타낸 것이라 인식하면 이해가 된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삼계도사(三界導師),사생자부(四生慈父), 시아본사(是我本師),
석가모니불(釋伽牟尼佛)이라 한다.
즉 이 세상 모든 도(道)의 스승이며, 모든 생명의 자비로운 아버지 이며,
나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진리는 말과 글로는 정확히 표현 할 수 없는 것이니까.
성인의 비유나 방편으로 하신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맹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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