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과 다투지말라. 세상에는 옳고 그른 것이 본래 없다. 같은 것을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니 서로 다를 뿐이다. 그러니 자기 기준을 절대화 하지 말고, 그러니 시비하지 말고, 그러니 참으려 애쓰지 말고 그러니 용서 해 주겠다. 생색 내지 말고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깨닫고 나면 나를 위해 할 일은 없어지고 남을 위해 할 일만 늘어 간다. 그게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그러면 시비할 일도 없고, 그러면 참아야 할 일도 없고 그러면 용서해 줄 일도 없다. 왜냐 하면 본래 옳고 그른 것이 없고 다만 주관적 생각의 차이 뿐이니 그럴 수 도 있다고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인정할 때 시비와 갈등과 번뇌가 사라진다. -----맹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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