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선악(善惡)의 피안(彼岸)

맹물훈장 2011. 7. 10. 08:20
고타마 싯달타인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부터 28대 전법을 이어받은 달마대사가
동쪽(중국)으로 건너와 초조(初祖)가 되였으며, 혜가, 승찬, 도신, 홍인을 거처
육조(六祖) 혜능에게 법(法)을 전했다.
오조(五祖) 홍인스님은 수많은 제자들 중에 혜능을 은밀히 불러 금강경(金剛經)을 설(說)하고
전법(傳法)의 표시인 가사와 발우를 물려주고 밤에 떠나라고 했다.
밤에 길을 떠난 혜능을, 무예 출신인 혜명스님이 몰래 추격을 하여 '대유령'이라는
고갯길에서 잡히게 되자, 혜능은 가사와 발우를 바위위에 올려놓았다.
혜명스님은 무릅을 꿇고 "스님이 받아오신 가사와 발우를 빼앗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불법(佛法)을 깨달으러 온 것이니 한 마디만 일러 주십시오"라고 간청했다.
혜능스님은 "선(善)도 생각하지 말고 악(惡)도 생각하지 말라, 이때에 어떤 것이 그대의 참 모습인가?"
혜명스님은 이 말을 듣는 순간 일체(一切) 조화(造化)의 고요함과 일체(一切)와 하나가 돼 있는 
마음의 움직임을 크게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삶은 마음을 내어 쓰는 것인데 자신의 근기(根機)에 따라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어
즐겁고 ,괴롭고, 슬프고, 외로운 마음을 번갈아 느끼는게 삶이다. 
불교의 수행(修行)은 계,정,혜(戒,定,慧)의 삼학(三學)을 일으켜 탐,진, 치,(貪,瞋,痴)에 물들지 않고 
좌,우로 치우침도  없이 적중(適中)하게 사는 중도적(中道的) 삶을 말한다.
 '프로드리히 니이체'도 '선악의 피안'을 간파한 후에 '자유정신'을 찾았다. 
치우침이 없는 중도적(中道的) 마음이 자유정신(自由精神)이 아닌가?
최상의 마음을 낸다는 것이 최상의 삶인진데.....
-----맹물(성담)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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