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아름다운 도취(詩)

새벽 닭

맹물훈장 2015. 8. 23. 03:10
   
 새벽 닭
               성담/ 유 해천
아직은 
고요가
만물을 잠재우는데
어이해 
너 혼자 
정성을 다해 울고 있는가.
먼~ 엣날
인경 소리가
잉태하기 전부터
누군가 
애써 울어야
새벽이 열림을 알고 있었는가. 
뚝딱 뚝딱
벽에 서 있는
 괘종시계가
너의 
옛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구나.
  

'아름다운 도취(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시(2015년)   (0) 2015.12.30
새벽을 열다  (0) 2015.08.23
내탓 네덕  (0) 2015.06.08
소망  (0) 2015.03.06
까치 밥  (0)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