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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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이루되 소유하려 하지 말라

맹물훈장 2016. 8. 22. 20:19
우화는 남의(他) 어리석음을 비유로 들어봄으로써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지혜로운 얘기이다.
 어느 날 사자와 나귀와 여우가 함께 사냥을 했다.
많은 짐승들을 잡아 모아 놓고 사자는 나귀에게 그것을
분배해 보라고 했다.
 나귀는 셋이 함께 잡았으니 나누는 것도 
똑 같이 나누어야 한다고 정확하게 3등분을 했다.
그것을 보자 사자는 화를 내며 나귀를 잡아먹어 버렸다.
 그리 고 나서 이번에는 여우에게 사냥감을 나눠 보라고 했다.
여우는 자신의 목은 아주 조금만 남겨두고 몽땅 사자에게 주었다.
이를 보고 사자는 만족해하며 여우에게 말했다.
 "아주 잘 했어 ,그런데 누가 이런 걸 가르쳐 주던가?"
여우가 빙그레 웃으며 "죽은 나귀가 가르쳐 주었어요" 했다.
 권력의 속성은 탐욕을 동반하기 때문에 평등을 원치 않는다.
노자는 공성이불유(功成而不有)라 하였으니 
공(功)을 함께 이루되 소유하지는 말라. 는 가르침이다.
내가 적게 같는 것이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하여 준다는 것을
아는 게 큰 지혜이다.
-------맹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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