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지난 글 편집

운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맹물훈장 2017. 7. 10. 11:48
우리의 몸은 자동차와 같고 마음은 운전수와 같다.
운전수인 마음이 자동차인 몸을 자기 마음대로 끌고 다닐 수가 있으니
핸들을 천국으로 가는 쪽으로 돌릴지 지옥 가는 쪽으로 돌릴지는 오직 운전수에 달려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아들인 '라훌라'는 착한 성품이었으나 어려서 부터
장난기가 심하여 거짓말로 남을 속이며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즐거워하였다 고 한다.
 '라훌라' 나이가 17세 때, 부처님께서는 '라훌라'에게 물을 떠 오라고 하여 
자신의 발을 씻겨 달라고 했다. '라훌라'가 부처님의 발을 다 씻자 부처님께서는 
"라훌라야 너는 이 물을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없습니다."
"왜 그러느냐?"
"발을 씻어 더러워 졌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릇에 물을 버리게 한 다음
"너는 이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을 수 있느냐?"하셨다.
"없습니다."
"왜?"
"발을 씻은 그릇이라 더러워 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곧 바로 그릇을 걷어 차 버리고
"너도 저 그릇과 다를 바 없다, 사문(沙門)이면서 거짓말을 일삼는 네 마음도
더러워졌으니 마음의 양식이 될 지혜로운 것을 담을 수 없느니라.
지금부터 내 말을 명심하고 뜻을 가다듬어 네 마음을 고치지 않으면
너는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 할 것이며 목숨이 다 하도록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미혹(未惑) 속에 헤매기를 저 물그릇과 같이 천대를 받을 것이다."
 '라훌라'는 아버지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꾸중을 듣고 
결심을 하여 계율을 지키고 정진(精進)에 집중하여 
3년 만에 도(道)를 이루어 최연소(最年少) 아라한이 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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