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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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단박에 깨달음)란?

맹물훈장 2018. 2. 6. 06:08

돈오,,, 단박에 깨쳐서 부처가 돠다

 

우리는 깨달은 사람을 부처라고 한다'

무엇을 깨달아야 부처인가?

 

2500 년전 인도의 가비라성의 태자로 태어난 싯달타는

생노병사의 고뇌를 벗어나고져 구도의 길로 나선다

 

왜 사람은 왜 나서 늙어서 병들어 죽어야만 하는가? 라는

화두로 영원히 사는 방법을 구하고져

 

6년간 고행을 했지만 몸은 아사직전의 앙상한 갈비뼈만

남고 깨달음은 요원했다

 

몸으로는 진정한 자유인 해탈을 구할 수 없을을 깨달고

수행방법을 이드 (몸)에서 에고(자아)로 전환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에고와 이드를 떠나 구도방법을 마음으로 전환한 뒤에

새벽녁 동쪽하늘에 반짝이는 샛별을 보고 참 나인 자신의 영혼을 깨달았다

 

일체 유심조... 세상의 모든것이 내 마음이 짖고

내 마음안에 우주가 있다는 사실

 

마음은 본심과 자존심으로 부류된다

 

몸이 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자존심이 생하지만

마음이 나 라는 것을 깨달으면 바로부처가 된다

 

자존심의 에고는 몸이 자기라는 착각에서 형성되어

살아오면서 잘못된 정보나 배움이 쌓여 뇌구조물을 이룬 것이다

 

몸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지수화풍의 인연 화합물로써 결성되고

 

색성향미촉의 5온과 의식이 더해져 6식으로 굳어져

제7식 말라식 자존심이자 에고로 뭉쳐진 것이다

 

5온과 의식(6식)은 안이비설신의 착각에 의헤 형성되었기에

시절인연으로 뭉쳤서 사람으로 생하였다가 인연이 다하면

멸하기에 생노병사의 윤회를 벗어날 수가없다

 

마음(본심)은 무엇인가?

본심인 참나 (아뢰아 제 8식)는 비물질로써 우리의 영혼이며 '

불생 불멸로 나지도 죽지도 않는다

 

영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내몸 어느곳에 붙어있는지? 머리 몸둥이 다리인지?

아니면 뇌 간 쓸개 콩팥인지는 몰라도 몸과 함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면 6근을 통해서 정보를 전달받기 때문에 간에 붙어있다

쓸개에 봍어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개구즉착이라 영혼을 말로하면 입을 여는 순간 어긋나기에

기호나 문자로도 표기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해를 도울려면

비유와 방편을 사용해야한다

 

키워드는 이 것이다

삶을 몸으로 사느냐 아니면 마음으로 사느냐 로 귀결된다

 

몸으로 살면 상대를 만나

아상,,아집, 인상 ,,나와 남, 중생상,,집단이기, 수자상 ,,오래살고져하는 집착

때문에 생멸을 거덥하며 윤회하게 되고

 

마음으로 살면 우주가 내 마음안에 있고 상대가 없어

구할 것도 없고 늙고 죽음도 없어 영원히 살게 된다

 

세상사 헛 되고 헛되었다 응화비진 세상의 모든 것은

꿈같고,환영같고,그림자같고,물거품같고 번개불 같이

퍼떡 지나가는 것이라

 

몸은 이 것을 깨달지 못하고 분별을 일어켜

무명에 쌓여 윤회를 거덥하지만

 

마음은 5온아 (색성향미촉) 원래 없었든 것을알고

세상사 모든 것이 헛 것인 줄알아서

 

모든집착에서 벗으나 해탈을 증득함으로 진전한 자유를

누리는 열반에 들기에 윤회를 벗어난다

 

세상사 헛되고 헛되었다

지금 내눈 앞에 보이는 것은 무언가 보고있는 것이 있어서 보인다

 

보이는 것이 다 헛 것이고 그 헛 것을 보고있는 실체가 마음이다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니 약경제상이 비상이면 즉견여래니라"

 

무릇 있는 바 보이는 것을 다 헛 것으로 보면 여래를 본다 했으니

여래를 보는 즉시 깨달은 부처가 된다

 

말씀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히를 편히 쉬게하리니"

 

돌떵이 같이 무거운 등짐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에고의 지적인 구조물을 쌓아놓고 괴로워 하는 이들에게

 

그 구조물을 허물어 영혼을 온전케 하려 함이기에

머리로 살지말고 영혼이 깃든 가슴으로 사는 방법을 알리기 위함이였다

 

직지인심 견성성불

손가락으로 사람은 마음이다고 지적하고 마음이 일어난 곳을 봄이 부처다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이자 일장춘몽이다

우리는 꿈에서 깨어나면 좋든싫던 그꿈의 집착에서 해방된다

 

지금 이 순간 현실도 꿈으로 생각하면 일거에 모든 괴로움이 사라지지만

몸이나 머리를 굴려 산다면 영원히 집착에 억메여 생노병사의 윤회을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 할 것이다  

 

(무명) 어두운 것은 (무지) 알지 못함에서 생함으로

말씀은 빛이 내 몸안에 있어도 어둠이 빛을 알지 못하드라

 

고정관념의 틀에서 익혀온 습식이 빛을 알지못하기에

""증지소지 비여경" 남이 가르친 지식으로 알아지는게 아니라

스스로 증득한 지혜로 아는 것이다

 

기독교는 죄를 용서받아야 하고

불교는 마음을 깨쳐야 하고

유교는 도덕을 쌓아야 하고

도교는 선정을 딱아야 한다

 

이 모든 종교가 방법론은 달라도

긍극적인 목적은 다 마음으로 사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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