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나고 보니
맹물/성담/ 유 해천
선(善)도 버리고
악(惡)도 버리라 하네,
뭐가 남지?
남는 게 없으니
마음이 평안(平安)하구나.
태어나기 이전을
생각해 보라네,
내가 무엇이엇나?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바로 그것(?)이 었구나!
철(哲)이 나고 보니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많은데,
해는 서산에 걸려있네.
일체개고(一切皆苦)
열반정적(涅槃靜寂)
너무 높구나!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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