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有情)의 소리 맹물/유해천 극락(極樂)을 위해 자비(慈悲)가 있나 자비를 위해 극락을 만들었나. 천당(天堂)을 위해 사랑(愛)을 하나 사랑을 위해 천당이 필요했나. 어느 하나 옳다고 해도 아니고 틀렸다 해도 틀린 것이니. 석가나 예수여! 성스러운 허언(虛言)인가? 훌륭한 거짓말인가? 무정(無情)의 소리가 아닌 것은 다 허튼 소리, 이 말도 그러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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