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아름다운 도취(詩)

빌려 쓰는 몸

맹물훈장 2021. 8. 16. 16:01

빌려 쓰는 몸

                       

                                  맹물/유 해천

 

마음이 자연(自然)에서

육체라는 이 몸뚱이를

한시적으로 빌렸다 하자.

렌터카를 빌리듯.

 

마음은 운전수 육체는 자동차

잘 써야 100년.

대개는 90년도 못써 낡고 고장이 나

빌린 곳(?)으로 반납을 한다.

 

다음에는 어떤 몸(體)을 빌릴까?

그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닐게다.

빌려주는 주체의 뜻이지.

 

지금 나는 사람의 탈(體)을 빌려 쓰고

무엇을 했는가?

세상이란 무대(舞臺)에서 연기(演技)를 했다.

공정한 그 무엇(?)이 지켜보는 곳에서......

 

 

(柱).

인간(人間)은 육체(肉體)와 영혼(靈魂)의 결합체이다.

육체는 대 자연(自然)의 원소(元素)가 인연(因緣)에 의한

취산(聚散)을 하는데 이를 생사(生.死)라 한다, 영혼도 생사를 따를까?. 

자연의 순리(道)를 지켜만 보는 그런 그 무엇(?)이 있는 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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