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幸福)과 불행(不行)은 동전의 앞과 뒷면 같이 항상 붙어 다닌다.
행복 뒤에 불행이 오고 불행 뒤에 행복이 오니 말이다.
마음에 걸림이 없어야 육체와 영혼이 평안하다.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오면 오래오래 머물다 가라고
지극 정성으로 접대하지만,
추한 여인이 하룻밤만 묵어가자고 하면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당장 거절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다.
아름다운 행복 여신(女神)과 못생긴 불행의 여신이 어느 가난한 집에 찾아갔다.
주인은 전혀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웃으며 두 여인을 맞이하여
편히 쉬었다 가라고 했다.
그러자 불행의 여신이 말했다.
"우리 두 사람은 행복과 불행을 주러 다닙니다. 늘 함께 붙어 다니니
가는 곳마다 행복을 주는 언니는 반기는데 나 때문에 함께 쫓겨납니다.
그런데 주인님은 어째서 우리 둘을 받아 주십니까?“
"나는 단지 머물 곳이 없어 쉬었다 가고 싶어 하는 당신들에게 편안히
쉬게 하여 주고 싶은 마음뿐이지 다른 것은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로 인해 행복해 하는 타인의 삶속에
나의 행복이 들어있는 것이다.
조건 없이 남을 행복하게 하여 주려는 자비심(慈悲心)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니 말이다.
인터넷 카페에 올리는 글들은 대개 개인정보 보호 차원이라 하여
옮기지 못하게 막아 놓는데, 스님이나 법사님들의 생각은 달라 개방해 놓는다.
내가 쓴 글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면 좋은 복을 짓는 일이니,
누구나 필요하면 많이 옮겨가서 널리 알리는 게 더 좋지 않은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낸다면,
그대 마음에 이미 행복이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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