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2023/11/11 2

불제자(佛弟子)와 육식(肉食)

(탁발=승려가 경(經)을외우며 집집마다 다니며 보시를 받음)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나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 하셨는데, 이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生命)은 각자 자기 생명을 최고로 소중하게 여긴다는 부처님의 뜻을 비유(比喩)로 강조한 것이라 한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지켜야 할 5가지 계명(戒名)을 주셨다. 1).살생(殺生)하지말라. 2).도적질 하지 말라. 3).음행(淫行)하지 말라. 4). 거짓말하지 말라. 5). 술 마시지 말라. 이다. 그리고 법망경 48경계 가운데 3번째가 '육식(肉食)은 자비(慈悲)의 종자(種子)를 끊는 행위이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부처님 당시에도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때는 예외가 있었다. 출가한 사문이 탁발할 때 시주하는 분들..

지난 글 편집 2023.11.11

이름과 실체

아주 옛날 '요나라'에 현명한 '미란다 왕'이 있었다. 그는 '나가세나'라는 현인(賢人)을 찾아가 "당신은 누구며 이름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나가세나'는 "동료 수행자들이 '나가세나'라고 부르지만 그건 단지 분별을 위한 임시 호칭이며 통칭에 불과하며 실체적(實體的)인 존재(存在)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실체적 존재란 언제 보아도 변하지 않는 그대로의 것인데, 모든 존재는 연기(緣起)에 의한 취산(聚散)이니 수시로 변하며 인연(因緣)이 다하면 없어진다. 실체적 존재는 없지만, 그러나 결합(結合)이 존재하는 동안 편의상 호칭이 있다. 그런데 이름과 대상에 관한 미망(迷妄)이 있다, 우리는 한번 정해진 이름의 대상이 이름과 같이 변치 않고 영속적인 것처럼 믿는데, 사실은 이름은 그대로인데 대상은 수시..

지난 글 편집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