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의 아들이 모택동 휘하의 홍위병에게 고문을 당해 불구가 되었는데도 등소평은 정권을 잡으면서 모택동의 그 관료들을 그대로 다 포용했다. 기자가 "전직 모택동 주석의 정치를 어떻게 평하시겠습니까?"하고 물으니 "잘한것이 70%요 못한것이 30%라고 생각되니 전체적으로 보면 잘한 정치인으로 평가한다" 고 했다. 등소평의 정치 철학은 "검은 고양이면 어떻고 흰 고양이면 어떤가? 쥐만 잘 잡으면 된다" 라는 말로 일축하여 유명하다. 키는 작지만 다부진 체구에서 13억 중국인을 끌어 안는 위대함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전직 대통령을 누가 어떻게 평가 하는가? 대개 목소리 큰 선동자들이 대통령의 잘한 것은 다 묻어버리고 못한 것만 들춰내고 있으니 국가적 망신이 아닌가? 공자의 정치 철학을 풀이하면 경제와, 국방과, 민주화를 이루라는 것이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역대 대통령을 생각해 보면 36년간이나 나라를 잃어버렸었고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이 땅에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공로와, 가난과 굼주림에서 경제 성장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심. 그리고 경제 안정을 시킨 대통령과 북방 외교를 한 대통령, 의료보험, 금융실명제, 국제 자유무역 협정, 민주화, 4대강 사업, 창조경제 등등 역대 대통령들이 국민을 위한 지도력이 있었기에 광복 70년 만에 경제와 민주화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것이 아닌가. 잠시라도 북한의 지도자와 비교를 해 보면 그래도 잘 했씀이 60%는 넘는 것 같다. 나는 등소평의 위대한 정치 철학을 다시 한 번 의미해 보고 싶다. "검은 고양이면 어떻고 흰 고양이면 어떠냐? 쥐만 잘 잡으면 되지" 보수면 어떻고 진보면 어떠냐?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해 하는 정치를 하면 되는데, 지금의 국회는 어떠한가. 민생을 외면한 채 당리당락에만 혈안이 되어 매일 여야가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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