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관음불 성담/유 해천 항상 저만큼 앞서 가는 소원을 잡지 못해 헐떡이며 쫓아가는 중생의 어리석음이 무릎 꿇고 합장한다. 지긋이 내려다보는 부처의 얼굴에 연민의 정이 소원을 이뤄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에 들어 줄 테니 비우고. 비워야 채워주시는 자비의 감로수를 들고 내 앞에 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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