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했던 슬픔
어찌 이런 일이
심안(心眼)을 초월해
해안(慧眼)으로 보니
세상이 온통 슬픔이로구나.
생명(生命)의 고귀함이
약육강식(弱肉强食)이 되니
먹고 먹히는 살벌함이여~
살아남은 생명이
죄(罪)의 덩어리요
삶을 받쳐준 생명이
위대한 보시(布施)니라.
어찌하면
벗어날까
이 죄(罪)와 벌(罰)의 대지를
석가의 자비(慈悲)나
예수의 사랑(愛)도
손댈 수 없는
생명의 원죄(原罪)에서..........
산다는 게
죄 짓는 일이니
살아 있음이
슬픈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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