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아름다운 도취(詩)

잠재했던 슬픔

맹물훈장 2016. 4. 22. 20:01



잠재했던 슬픔


맹물/유 해천>



어찌 이런 일이

심안(心眼)을 초월해

해안(慧眼)으로 보니

세상이 온통 슬픔이로구나.


생명(生命)의 고귀함이

약육강식(弱肉强食)이 되니

먹고 먹히는 살벌함이여~


살아남은 생명이

죄(罪)의 덩어리요

삶을 받쳐준 생명이

위대한 보시(布施)니라.


어찌하면

벗어날까

이 죄(罪)와 벌(罰)의 대지를


석가의 자비(慈悲)나

예수의 사랑(愛)도

손댈 수 없는

생명의 원죄(原罪)에서..........


산다는 게

죄 짓는 일이니

살아 있음이

슬픈 일이로다.


'아름다운 도취(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  (0) 2016.12.26
진실과 평안  (0) 2016.09.03
기도(祈禱)  (0) 2016.04.07
구원(救援)  (0) 2016.03.17
금생(今生)과 내생(來生)  (0)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