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아름다운 도취(詩)

밤에 우는 뻐꾸기

맹물훈장 2022. 8. 4. 20:55

밤에 우는 뻐꾸기

 

                                   성담 / 유 해천

 

무슨 사연이 있겠지

뒷산에 뻐꾸기가

어제밤엔

밤새도록 울었다.

 

아마도

자신의 보금자리가 없기에

소중한 자식을 

남의 집에 위탁했다는 소문이 들려

 

그 사연 

너무나 애틋하여

나도 함께 밤새워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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