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2024/04 5

과학과 종교와 철학

과학(科學)은 물체(物體)를 대상으로 하고, 종교는 마음(心)을 대상으로 한다.과학이 중요시 하는 것이 실체(實體)와 개념(槪念)과 논리(論理)라면종교(宗敎)는 인간(人間)의 정신(精神)과 마음(心)을 중요시 한다. 과학이, 물체가 아닌 정신과 마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면그것은 비(非) 과학적인 것으로 치부돼 제대로 된 평가나 연구가 어렵다.과학은 만물(萬物)을 대할 때 실체적 개념에 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있다(有), 없다(無),라는 말은 언어가 가진 한계일 뿐이다. 사물에는 사물 넘어 보이지 않으면서 그 사물을 지탱하는 조형적(造形的) 특성이 있다.그러므로 과학은 존재론적(存在論的) 실체론적(實體論的) 시각에만 갇혀 있으면사물의 정신적 분야(氣)를 제대로 알 수도 이해할 수..

지난 글 편집 2024.04.22

공양의 의미

세상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배고픈 것을 참는 일인데,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생명(生命)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일이 공양(供養)이다. 그러니 그 공덕(功德)은 무한히 커서 능히 해탈(解脫)하고 천국을 갈 수 있다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직접 빈부를 가리지 않고 아침에 일곱 집을 차례로 찾아다니면서 탁발을 했는데, 이는 어리석은 중생(衆生)들이 공양의 공덕으로 해탈 할 수 있게 자비(慈悲)를 베푸신 일이라 한다. 그 당시 공양의 공덕을 중히 여기므로 모두가 부처님과 그 제자들에게 공양(供養)할 준비를 늘 하고 있었다. 공양은 베풀어 기른다는 뜻이니 생명의 자양분(滋養分)을 공급받는 일이다. 인간뿐만이 아니라 자연계를 보면 어떤 종(種)이든 자기(自己)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싸워서..

지난 글 편집 2024.04.13

전미개오(轉迷開悟)

(어린 비구니 승(僧) ) 인간은 누구나 이세상에 태어날 때는 깨끗하고 때가없는 청정무구(淸淨無垢)한 심성(心性)을 지니고 나왔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인연(因緣)에 따라 미혹(迷惑)이 생기고, 미혹으로 망념(妄念)이 생기고, 망념으로 인해 미망(迷妄)이 생기고 번뇌(煩惱)가 일어나니, 청정무구한 진여심성(眞如心性)은 숨어버린다. 미혹(迷惑)은 망념(妄念)을 일으키는데, 이 망념을 탐. 진. 치. 만. 의. 악견(貪,瞋,痴,慢,疑,惡見)의 육번뇌(六煩惱)라 한다. 탐(貪)은 남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욕심(慾心)만 채우는 것, 진(瞋)은 자기 생각과 다르면 눈을 부릅뜨고 화(禍)를 내는 것, 치(痴)는 눈앞에 자기 이익만 보고 멀리 내다 볼 줄 모르는 어리석음, 만(慢)은 자신을 높이 드러내고 남을 능멸하는..

지난 글 편집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