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팔으세요. 부처님의 십대 제자중에 논의 제일인 마하가전연 존자가 어느 날 길을 가는데 우물 가에서 헐벗고 굶주린 노파가 울고 있었다. 사연인즉, 이 노파는 남의 집 종살이를 하는데 그 주인이 처우를 제대로 해 주지 않고 날마다 심한 욕설과 박해를 하여, 우물가에서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는 .. 일분 법문 2017.12.26
보시(布施)의 공덕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탁발을 나가거든 부자나 가난한 집이나 가리지 말고 하루 일곱 집씩만 시주(施主)를 받도록 하라. 시주 물은 그 사람의 마음을 받는 것이니 물질이 많고 적음을 네 마음에 두지 말라. 시주란 받는 자에게 복(福)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는 자에.. 일분 법문 2016.12.05
거짓과 진실 어느 지혜로운 왕이 가장 진실한 신하를 한 사람 늘 곁에 두고 그로 하여금 세상의 솔직한 인심을 듣고 싶어 계획을 세웠다. 왕은 여러 신하들에게 좋은 꽃씨를 구하여 오라고 명(命)했고 그 꽃씨를 받아 혼합하여 다음 날 다시 신하들에게 나눠 주면서, "이 꽃씨는 여러 가지 예쁜 꽃씨가 .. 일분 법문 2016.11.22
원칙과 반칙 조(趙)나라에 왕량이라는 유명한 사냥꾼이 있었다. 그는 사냥을 나가면 원칙을 지켜 산짐승이 새끼와 함께 있거나 잠을 자면 잡지 않고 피해 다니며 사냥을 하였다. 그런데 왕의 총애를 받던 폐해라는 신하가 왕량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다. 왕량이 앞에서 몰이를 하고 폐해는 활을 쏘았는.. 일분 법문 2016.11.12
맹구지환(猛狗之患) 인선(人選)이 만선(萬善)이라는 말이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조직의 리더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같이 일 할 유능한 사람을 뽑는 것이다. 그런데 리더가 착하고 지혜로워 인재를 아끼는 데도 선듯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주변에 사나운 개 같은 것이 있다고 본다. 옛날 송나라에는 .. 일분 법문 2016.10.18
위험에 대처하는 법 장자(莊子)가 어느 날 밤나무 밭을 지나는데 까치 한 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정신없이 무엇에 몰두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장자가 돌을 던져 까치를 잡으려다가 자세히 보니 까치는 자신이 위험에 빠진 줄도 모르고 사마귀 한 마리를 잡아먹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사마귀는 등 뒤에.. 일분 법문 2016.09.28
좋은 이웃 10 여년 전에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내가 남은 여생을 편히 보낼 별장을 지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장을 지을 만한 명당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장소가 어디 그리 흔하던가? 좋은 터는 기다려야 나오기에 3년을 기다렸더니 정말 마음에 .. 일분 법문 2016.07.30
반야용선(般若龍船) 옛 사람들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이승의 인연을 다 하고 저승을 가는데는 누구나 강을 건너야 한다고 믿었다. 그 강을 삼도천(三途川)이라 하고, 또는 요단강 이라고 도 했다. 중국의 십왕경(十王經)에 보면 죽은 자가 살아생전에 지은 죄를 재판 받기 위해 삼도천이란 강을 건너햐 하는.. 일분 법문 2016.07.11
권리 인 것 처럼 어느 심리학자가 낮선 마을에 가서 아무말 없이 집집마다 대문앞에 10달러 짜라 지폐를 한 장씩 놓고 다녔다. 사람들은 누가 돈을 놓고 갔으니 정신병자가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 학자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마을을 돌며 반복하니, 사람들은 어디서 바보가 나타나 공짜 돈이 생기게 .. 일분 법문 2016.04.28
지혜로운 욕망 금세기 최고 불교 명상의 대가이신 영국의 아잔브람스님이 금년 2월에 우리나라에서 법문을 하셨다. 스님의 법문을 요약하면 사람들은 행복을 잡기위해 사찰이나 교회로 가는데 행복은 항상 몇 걸음 앞에 있어 잡기 어려운데 잡고 보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행복을 찾아 쫒.. 일분 법문 201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