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맞은 어사(御史) 암행어사 하면 숙종 때 많은 일화를 남긴 박문수가 생각난다. 그가 민심을 살피려고 경상도 안동 어느 시골길을 걷다가 날이 저물었다. 캄캄한 밤 인가를 찾아 헤매다가 불빛을 보고 산밑 외딴 초가집에 들어갔다. 어사는 산중에서 길을 잃었으니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청하였는데, 방 안.. 지난 글 편집 2017.06.09
각소현발 어느 학자와 스님이 함께 길을 가며 우주의 생성과 사물의 존재에 대한 대화를 진지하게 나누다가 "스님, 이 우주가 언제 부터 생성된 것이라 생각합니까?"하며 학자가 질문을 하였다. 스님은 "5분 전입니다." 라고 대답하며 뚜벅뚜벅 걷어가고 있다. 학자는 멍하니 서 있다가 곰곰히 생각.. 지난 글 편집 2017.06.05
도마복음 1945년 12월 이집트 농부인 무하마드 알리가 나일 강 상류에서 농사를 짓다가 밭에 묻힌 토기 항아리를 발견하였는데 그 안에 도마복음서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성서가 가득 들어 있었다. 4세기 초 로마제국을 통일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제국을 통일할 하나의 이데올리기로서 .. 지난 글 편집 2017.06.03
마음이 그려내는 세상 귀여운 애완견이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았다. 집에서 다 기를 수 없기에 강아지를 판다는 광고를 냈더니 어린 소년이 찾아왔다. "가진 돈이 7.000원 밖에 없는데 ....그래도 강아지를 좀 보여 주시겠어요?"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을 읽어 보며 "그럼 보여주지 예쁘.. 지난 글 편집 2017.05.29
사물의 소리 '성철' 스님이 깨닫고 나서 하신 말씀이 "보고 듣는 것 외 따로 진리(眞理) 없다"고 하셨다. 많은 선사들이 화두를 들고 오랜 씨름을 하다가 한 순간 홀연히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깨침을 얻었다 하는데 이를 이근원통(耳根圓通)이라 한다. 우리의 늘 보고 들고 생각한 고정 관념에서 시작.. 지난 글 편집 2017.05.20
진리(眞理)는 불변(不變)인가 동양사상(東洋思想)에는 선오설(善誤說), 즉 착함(善)과 착하지 못함(誤)이 있다. 서양사상(西洋思想)은 선악설(善惡說), 즉 선(善)이 아니면 악(惡)이라는 이분법(二分法)이다. 우리는 늘 나와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부정(不定)하는 주관적(主觀的) 고정관념(固定觀念)이 있기에 오해와 .. 지난 글 편집 2017.05.09
부부 리모델링 오래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만들듯이 부부사이의 사랑과 신뢰가 퇴색해저 가고 정서가 불안할 때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아직도 함께 해야 할 일들이 까마득하게 많이 남았다면 말이다. 우선 리모델링을 꼭 하여야 할까? 허술한 부분이 있는가를 진단해보자. "당신 도대체 왜.. 지난 글 편집 2017.05.09
빈병(空甁) 지안 스님이 스승님께 물었다. "큰스님! 저희는 부처님의 진리를 깨우치려고 열심히 수행 정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속의 잡념으로 머리가 복잡합니다. 어떻게 하여야 부처님의 진리를 깨우칠 수 있습니까?" 일붕 ‘서경보’ 스님이 대답했다. "달은 맑고 고요한 밤에 잘 나타난다. 너.. 지난 글 편집 2017.04.29
호반별장 전경(호반별장. 가을, 겨울 풍경) 갈대밭이 보이는 호숫가 호반별장 정원에는 호수와 하늘을 만끽하는 호천루 누워서 입만 벌리는 감이 떨어지는 천하의 명당! 별장 아래 50그루의 밤나무 밭 별장에서 보는 일출 겨울 호반별장 별장 겨울 뒤 뜰 별장에서 바라본 운해 호반벌장 전경 2017.04.23
호반별장 내경(호반별장 객실) 아름다운 호반별장 거실 창 밖에 호수가 주방 식탁 깔끔한 주방 1층 온돌 큰방 1층 거실 화장실 2층으로 계단 2층 거실 2층 온돌 큰방 2층 침대방 2층 화장실 3층 다락방 갤러리 2층 테라스 넓은 거실 호반별장 내경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