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어느 오지 마을에서는 동구 밖에 신(神)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원주민들이 사냥을 나갈 때마다 그 신(神) 앞에 제물(祭物)을 놓고 "이 제물을 드시고 사냥이 잘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빈다. 원주민들은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사냥을 하는데, 때로는 많이 잡아 올 때는 그 신(神)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하고 오지만, 한 마리도 못 잡고 돌아올 때는 제물은 받아먹고 제 구실(의무)을 못 했으니, "이놈의 신(神)은 혼이 나야 정신이 든다."하며 몽둥이로 마구 두들겨 팬다고 한다. 그리고 그다음 날은 또 그 신(神)에게 제물을 놓고 빌며 사냥을 나간다. 아버지가 목사이고 어머니가 장로의 딸이었는데, 그 아들 '프리드리히 니체'는 어린 시절부터 신(神)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성인이 되면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