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武術) 실력이 종합 26단이나 되는 한 스님이 득도(得道)를 하려고 용맹 정진(精進)을 하는데,사찰 아래 계곡에서 멍멍이를 잡아먹고 고성방가(高聲放歌) 하는 중생들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참다못해 내려가서 실컷 두들겨 패 주고 왔다. 주지 스님은 무술 스님을 조용히 불러, “네가 도(道)를 깨치려면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나와 약속을 할 수 있으면 여기 있고 그렇지 않으면 떠나거라.”스님은 다시는 주먹을 쓰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수행 정진을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험상궂게 생긴 젊은 스님이 이 절에 오면서 안하무인(眼下無人)격으로다른 스님들을 괴롭혔다. 몇일 후, 그 스님이 수술 스님을 불러 폭행을 하였다.반항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얻어맞고 있는데주지 스님이 지나시다가 보시고 두 사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