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는 위대한 힘에 의존하는 타력신앙을 바탕으로 한다. 이 세상의 중생들은 생,노,병,사(生老病死)라는 고통의 바다(苦海)에서 허우적이고 있는 존재인데, 종교적 신앙이란 괴로움이 가득한 이 차안(此岸)에서 즐거움이 가득한 저 피안(彼岸)으로 건너가는 여정(旅程)이다. 그 방법에는 자력 신앙(自力信仰)과 타력 신앙(他力信仰))이 있다. 자력 신앙의 대표가 불교(佛敎)인데 부처님의 가르침인 소승불교(小乘佛敎)이다. 이는 스스로 깨달아 피안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비유로 말하면 누구나 수행(修行)을 할 수 있는 재능(智慧)을 타고 났으니, 잘 배우고 익히면(깨달음) 스스로 헤엄쳐 피안의 세계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타력 신앙의 대표인 예수님의 가르침은 망망대해에 홀로 빠진 사람들은 수영을 잘해도 절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