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여행 2018년 새해에 좋은 인연에서 부부동반하여 서해안 대천으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교원 자녀의 덕분에 해양 청소년 수련원에서 짐을 풀고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와서 저녁을 먹고 윷놀이를 하였다. 석양에 대천 해수욕장에 나가서 서해안 바닷바람을 만끽하다. 10시에 퇴실하면서 덕숭산 .. 좋은 사진 2018.02.23
송시(送詩) 송 시 (送詩) 맹물/ 柳 海 天 본래의 모습을 보고 들으라 내 앞을 오고 가는 그림자 인데 물리(物理)의 현상(現相)은 보지도 못하고 인연(因緣)의 소리는 듣지도 못 했는데, 설익은 나이에 걸어둔 마음 또 한 해가 저므는 소리..... 아름다운 도취(詩) 2018.02.20
너무 아름답고 좋은 것은 중국의 고대 명의(名醫) 중에 제일이 '편작'이라는 사람이라 한다. 편작은 젊어서 어느 고관의 집에 손님 접대 일을 맡았는데 자주 찾아오는 '장상군'이라는 손님이 범상치 않음을 알고 있었다. 그가 올 때 마다 정성스럽게 십년을 모셨더니 어느 날 '장상군'이 편작을 불러 이렇게 말 했다... 지난 글 편집 2018.02.20
송시(送詩) 송시(送詩) 맹물/유 해천 깊은 잠 들지 못한 섣달 새벽, 돌아보니 인생은 짧지 않네. 미안하게 살았구나. 철없이 뛰어온 그 많은 세월들. 내 생의 황혼에 마음눈 뜨고 보니, 청산(淸山)은 저절로 걸어가고 유수(流水)은 하늘로 오르는데, 청풍(淸風)은 시도 때도 없이 세상을 쓸고 가.. 아름다운 도취(詩) 2018.02.15
로히니 공주 로히니 공주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촌 동생이었는데 아주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다. 그런데 그는 매우 심한 피부병으로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외출을 못하고 자기 방에 갇혀 살았다. 어느 날 그의 오빠인 아나율 존자가 로히니 공주에게 말하기를 "네가 그 피부병에서 벗어나려면 .. 지난 글 편집 2018.02.13
모정(母情) 오래(15년)전에 <좋은 글> 카페에 올렸던 작품입니다. 그동안 뇌경색으로 건강이 좋지않아 붓을 잡을 수 없기에 근래에는 서각을 하고 있지요. 요즘 우리 고유의 설날이 닥아오니 멀리 떠난 자녀들의 마음속에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의 마음을 읽으시라 생각됩니다. 효도는 부모님이 .. 일분 법문 2018.02.08
돈오(단박에 깨달음)란? 돈오,,, 단박에 깨쳐서 부처가 돠다 우리는 깨달은 사람을 부처라고 한다' 무엇을 깨달아야 부처인가? 2500 년전 인도의 가비라성의 태자로 태어난 싯달타는 생노병사의 고뇌를 벗어나고져 구도의 길로 나선다 왜 사람은 왜 나서 늙어서 병들어 죽어야만 하는가? 라는 화두로 영원히 사는 .. 남기고 싶은 글 2018.02.06
술과 오계 <술 취해 잠든여인>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작 옛날 어느 사찰에 한 행자가 사찰 땅을 임대한 소작인에게 임대료를 받으려 갔다. 마침 그날이 농부의 회갑 잔칫날이라 젊은 기생들을 불러다가 지화자를 부르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술에 흠뻑 취해 있었다. 소작인이 행자를 반갑게 맞이.. 지난 글 편집 2018.02.04
다람쥐 49제 이 추운 겨울에 산 짐승들은 뭘 먹고 살까? 토끼는 굴속에서 잠자며 눈밭을 헤치고 마른 풀잎을 뜯어 먹고 너구리와 오소리는 곰처럼 겨울잠(동면)을 자며, 다람쥐는 가을에 열심히 물어다 저장해 놓은 밤과 도토리를 조금씩 아껴 먹으며 겨울을 지난다고 한다. 오래전 오대산 지장암에 .. 지난 글 편집 2018.01.16
하얀 바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셨나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깨우쳐 주셨나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음 보살님의 마음을 읽었을까요? 낙산사 해수 관음보살 앞에서 합장을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 "언제까지 그 자리에 서 계시겠나이까?" "중생의 고통이 다 사라질 때 .. 일분 법문 20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