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면목(本來面目) 보수선사가 공부를 할 때 하루는 방장 화상이 그에게 물었다. "부모로부터 태어나기 이전 너의 본래 면목이 어떤 것이냐?" (父母未生前 本來面目)그는 대답을 못하고 고심했다. 자나 깨나 이 화두를 들고 태어나기 이전의 본래 면목을 찾으려고 몇 년을 수행 정진하였으나 깨닫지 못하고 .. 지난 글 편집 2016.12.15
보시(布施)의 공덕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탁발을 나가거든 부자나 가난한 집이나 가리지 말고 하루 일곱 집씩만 시주(施主)를 받도록 하라. 시주 물은 그 사람의 마음을 받는 것이니 물질이 많고 적음을 네 마음에 두지 말라. 시주란 받는 자에게 복(福)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는 자에.. 일분 법문 2016.12.05
욕심 많은 삼형제 옛날 어느 고을에 아주 욕심 많은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 아들 삼형제도 아비를 닮아 욕심이 대적(큰 도둑)같았다. 하루는 삼형제가 길을 가다 다리를 건너는데 물속에 금덩어리가 있는 것을 막내가 발견하고, 둘째가 들어가 건지고, 첫째형이 들고 집으로 가면서 서로가 생각을 달리.. 지난 글 편집 2016.11.28
거짓과 진실 어느 지혜로운 왕이 가장 진실한 신하를 한 사람 늘 곁에 두고 그로 하여금 세상의 솔직한 인심을 듣고 싶어 계획을 세웠다. 왕은 여러 신하들에게 좋은 꽃씨를 구하여 오라고 명(命)했고 그 꽃씨를 받아 혼합하여 다음 날 다시 신하들에게 나눠 주면서, "이 꽃씨는 여러 가지 예쁜 꽃씨가 .. 일분 법문 2016.11.22
네 얼굴을 고쳐보라 무술(武術) 실력이 종합 26단이나 되는 한 스님이 득도(得道)를 하려고 조용한 사찰을 찾아 용맹정진을 하였다. 그런데 사찰 아래 계곡에서 멍멍이를 잡아먹고 고성방가하는 중생들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 고 벌떡 일어나 가서 실컷 두들겨 패 주고 왔다. 주지스님이 조용히 불러 "네가 도.. 지난 글 편집 2016.11.14
원칙과 반칙 조(趙)나라에 왕량이라는 유명한 사냥꾼이 있었다. 그는 사냥을 나가면 원칙을 지켜 산짐승이 새끼와 함께 있거나 잠을 자면 잡지 않고 피해 다니며 사냥을 하였다. 그런데 왕의 총애를 받던 폐해라는 신하가 왕량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다. 왕량이 앞에서 몰이를 하고 폐해는 활을 쏘았는.. 일분 법문 2016.11.12
방편과 거짓 말 어리석은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부처님이 설(說)하신 법화경(法華經)이라는 거룩한 경전이 있다. 그 법화경 비유품(譬喩品)에 삼계화택(三界火宅)이라고 불난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삼계(三界=欲界. 色界. 無色界)라 하고 불난 집과 같다고 보고,.. 지난 글 편집 2016.11.08
생각의 길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석용산 스님의 이 말에 대개는 망서려 진다.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 했는데 무얼 가지고 간단 말인가, 그러나 좀 더 생각해 보면 분명히 뭔가는 있는 것 같다. 불교에서는 이를 업(業)이라 한다. 착하게 산 사람은 선업(善業), 악(惡)한 사람은.. 지난 글 편집 2016.11.02
제주도 여행 큰 딸과 사위가 부모님 효도 관광을 시켜드린다고 휴가를 내어 2박 3일 여행을 떠났었다. 10월 23일 청주서 아시아나항공으로 출발하여 오전 9시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좋은인연 ! 좋은 여행! 제주 관음사 입구 관음사 사천왕 문 앞 황금 미륵부처님! 내 마음도 처음에는...... 石佛의 마음과 .. 좋은 사진 2016.10.29
몸 바꾸기 여기 얼음 덩어리 하나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 어름 덩어리는 너무 딱딱해 부자유(不自由)그대로다. 그러나 얼음에 열(熱)을 가하면 얼음(氷)은 녹아서 물(水)이 된다. 물은 액체(液體)이기에 얼음보다 자유롭다. 그렇지만 아직도 멀었다. 그래서 더 자유로워지려면 쉬지 않고 계속 더 .. 지난 글 편집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