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에는 전쟁이 많이 일어났다. 어려운 시기에 외적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우려 크게 승리한 장군이 있었다. 왕은 그에게 훈장을 달아주고 직위를 올려주어 모든 이들에게 존경을 받게 됐다.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등산을 하다가 절(寺)에 들렸는데, 그곳에서 큰 스님이 "살생하지 말라"고 하는 법문을 듣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받은 훈장과 명예는 결국 전쟁터에서 수많은 적군을 살생(殺生)한 댓가가 아닌가? 전쟁에서 죽어간 그들의 고통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러니 나는 반드시 지옥으로 떨어 질거야! 생각할 수 록 불안하고 초조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큰 스님을 찾아가서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 방법을 구하였다. 큰 스님께서는 "수많은 적군을 살생한 것도 분명히 죄(罪)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