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聖胎) 성태(聖胎)라는 말은 백봉 김기추 거사님의 법문에 나오는 말인데 "성인(聖人)이 될 아기를 배었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깨달아 성인(聖人)이 될 수 있는 기틀을 잡았다. 라고 해석해도 좋은 것 같다. 거사님께서는, 자성(自性)이 있는 법신(法身=슬기자리)은 색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으니 .. 지난 글 편집 2019.10.04
어디에 있었는가? 그대가 이 세상(世上)에 존재(存在)하기 이전에 어디에 있었는가?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해답을 찾는다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으신 무생법인(無生法印)에 접근할 수 있을게다. 존재는 조건에 따라 연기(緣起)하니 실체(實體)가 아니라 변화하는 상황(狀況)일 뿐이다. 즉 구름(雲)이 .. 지난 글 편집 2019.09.29
본래의 나 석존 당시에 4명의 수행자(修行者)가 나무 그늘에 앉아 괴로움(苦)에 대하여 논(論)하였다. 한 수행자가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것은 이성(異性)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는 것이라 했다. 다른 한 사람은 화(瞋) 나는 일을 억제하는 일이라 했고, 또 다른 수행자는 배 고품을 참는 것, 불안.. 지난 글 편집 2019.09.29
동학(東學)의 신(神) 동학의 창시자(創始者)인 최재우(崔齋愚)가 처음에는 시천주(侍天主)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신다." 이었다. 인격적(人格的)이고 초월적(超越的)인 주재자(主宰者) 신(神) 개념과, 내적(內的)인 신(神) 관념이 혼재(混在)되어 있었다. 시천주(侍天主) 사상(思想)이 2대 교주(敎主)인 최시형(崔.. 지난 글 편집 2019.09.26
지혜를 담는 그릇 ‘이슬람교’의 랍비들 중에는 머리가 총명한 사람들이 많아 탈무드 같은 삶의 지혜(智慧)를 찾아내는 이들이 많았다. 세상에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로마 공주가 세상에서 가장 총명하다고 소문이 난 랍비를 만나보러 갔다. 공주는 그를 보자 크게 실망을 하고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지난 글 편집 2019.09.12
명절의 의미 명절이라 하면, 가장 먼져 떠 오르는 것이 멀리 흩어져 열심히 살고 있던 형제, 자매, 친척들이 모두 모여, 부모님을 찾아 뵙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우리 민족은 오랫동안 유교문화로 충(忠)과 효(孝)를 다졌기에 동방(東方) 예의지국(禮義之國)이라는 자부심을 가젔으며 타 민.. 지난 글 편집 2019.09.07
마음의 빚 갚으며 살자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려고 하자.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것은 자연의 혜택과 모든 이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편리하게 쓰며 그 도움으로 편히 살아가고 있는데, 그 것이 당연하고 내 것인 줄 알고 있으니 빚지고도 빚 인줄 모르고 있다. 그러기에 깨달은 자는 .. 지난 글 편집 2019.08.31
영원한 존재 덕숭산(德崇山) 동편 산정(山頂)에 한 칸의 뙤집을 짓고, 전월사(轉月舍)라 이름 짓고 마음의 둥근 달을 굴리며 여생(餘生)을 보내던 만공(滿空)스님이 마지막 말씀을 남기셨다. "내가 덕숭산에 와서 40년동안 많은 납자들이 나를 만났지만 내 얼굴만 보고 갔을 뿐이다. 나의 진면목(眞面目).. 지난 글 편집 2019.08.31
분노를 맡겨 보세요. 세상에 무서울 게 하나 없는 깡패가 어느 사찰에 들렸는데 , 옛날 스승으로 모시던 분이 그곳 주지 스님이셨다. 인사를 드리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스님의 염주가 마음에 들어 그걸 갖고 싶어 줄 수 없느냐고 간청했다. 그 말을 들은 스님은, 나 역시 네게 탐나는 게 있으니 그것과 바꾸자.. 지난 글 편집 20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