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어느 날 '운문 선사'가 오백 명이 넘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보름전의 일은 묻지 않겠다. 오늘부터 보름 후의 일을 표현할 수 있는 시구(詩句)를 지어 오너라." 수행승(修行僧)들은 스승의 말씀대로 좋은 시구(詩句)를 지어 올리려고 저마다 노력 했으나,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인데 보름.. 지난 글 편집 2018.04.24
신본주의(神本主義) 태초에 창조신(創造神)이 있어 그가 해와 달과 별과 모든 만물(萬物)을 다 만들었고,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위대한 신(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석하는 것을 신본주의 라 한다. 신본주의 자들은, 하나님은 인격적(人格的)인 신(神)이기에 우리들의 기도를 다 듣고 해결 해 줄 수 있다.. 지난 글 편집 2018.04.23
심동설(心動說) 바람에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보고 두 수행자가 다투고 있었다. 한 사람은 바람이 흔들린다고 주장 하고, 또 한사람은 깃발이 흔들린다고 주장 하다가 지나가는 육조 혜능 대사에게 물었다. 이에 대사께서는 "흔들리는 것은 바람도 아니요 깃발도 아니요 다만 그대들 마음 일 뿐이다"라고.. 지난 글 편집 2018.04.12
지행합일(知行合一) 부처님 제자 중에 머리가 좋기로 유명한 아난다는 부처님 시자로 항상 부처님 곁에 있었기 때문에 부처님의 설법을 모두 듣고 암기 하였다. 그러나 아난다는 부처님 살아 계실 때는 아라한(최고의 불도 수행자)이 되지 못하여 부처님 열반(涅槃) 직후 아라한들이 모여서 부처님의 말씀을 .. 지난 글 편집 2018.04.01
문학 속의 진실 경전에 극락세계(極樂世界>는, 일곱 겹으로 난간이 둘러 처져있고, 일곱 겹으로 그물이 처져있고, 일곱 겹의 울타리가 있고, 일곱 개의 보배 연못이 있다. 그 안에 여덟 가지 공덕(功德)의 그물이 가득 차 있고 연못 바닥은 금가루로 덥혀있다. 누각은 금, 은, 유리, 적주 , 마노 등 보배들.. 지난 글 편집 2018.03.21
빰맞은 황제 당나라 선종황제(宣宗皇帝)가 젊은 시절 한 때 출가하여 대중(大中)이란 법명(法名)을 받고 '향엄선사' 제자로 있을 때이다. 그 절에는 수좌(首座)인 '황벽스님'이 매일 정성스레 예불(禮佛)를 드리고 있는데 '대중스님'이 '황벽스님'께 물었다. "부처에게서 찾지 않고 법에서 찾지 않고 예.. 지난 글 편집 2018.03.16
행복이란 현재 진행형이다. 불교 경전인 증일아함경에는 붓다께서 세상에 극복해야 할 세 가지 그릇된 견해가 있다고 설(說)하셨다. 그 첫째는 '사람의 모든 일은 일체가 다 숙명(宿命)으로 만들어 졌다'는 숙명론이요. 둘째는 '사람의 모든 일은 일체가 다 신(神)이 만든 것이다'라는 창조론이며, 셋째는 "모든 일은 .. 지난 글 편집 2018.03.09
신통력과 사주풀이 매년 정월이되면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아 보려고 신통하다는 점집(神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는 기독교인은 별로 없고 대 다수가 불교인(佛敎人) 이라 하는데 알고 보면 부모님이 불교인이고 자신은 어쩌다 절에 가면 불상(佛像) 앞에 마지못해 절을 하는 정도의 무교인(無敎.. 지난 글 편집 2018.02.24
너무 아름답고 좋은 것은 중국의 고대 명의(名醫) 중에 제일이 '편작'이라는 사람이라 한다. 편작은 젊어서 어느 고관의 집에 손님 접대 일을 맡았는데 자주 찾아오는 '장상군'이라는 손님이 범상치 않음을 알고 있었다. 그가 올 때 마다 정성스럽게 십년을 모셨더니 어느 날 '장상군'이 편작을 불러 이렇게 말 했다... 지난 글 편집 2018.02.20
로히니 공주 로히니 공주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촌 동생이었는데 아주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다. 그런데 그는 매우 심한 피부병으로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외출을 못하고 자기 방에 갇혀 살았다. 어느 날 그의 오빠인 아나율 존자가 로히니 공주에게 말하기를 "네가 그 피부병에서 벗어나려면 .. 지난 글 편집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