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름을 불러 줄 때 세상의 온갖 사물 및 대상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 또는 분별심이 없으나 내가 이름을 불러 줄 때, 가치를 매겨줄 때, 특정한 방식으로 인정 할 때, 비로써 내가 인식(認識)한 데로 반응(反應)을 해 온다. 그러니 어찌 우리는 한평생 우리 스스로가 편집적(編輯的)으로 만들어 놓은 세상 .. 지난 글 편집 2013.03.13
마음의 무게 마음의 무게는 이미지에 마음의 노폐물을 곱한 것이다. 마음의 무게는 번뇌(煩惱)이며 이미지는 육감(眼耳鼻舌身意)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며, 노폐물은 욕망. 편견. 이기심, 분노, 적대감 등이다. 노폐물을 이미지로 부터 떼어내어 마음의 무게를 줄이는 과정이 수행(修行)이다. 그 후에 .. 지난 글 편집 2013.03.13
인식론적 존재 석가모니 부처님은 심상(心相)이 아니라 표상(表相)이다. 왜냐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은 마음으로만 존재하는 인식론적(認識論的) 존재(存在)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실존(實存)했던 ‘싯달타’ 태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각기 왜곡되게 받아드려서 해석하고 개념을 붙이지만 객관적으로.. 지난 글 편집 2013.03.12
허상(虛相) 표상(表相)도 허상(虛相)이다. 표상(表相)은 마음 안에 존재(存在)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바깥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事物)의 이미지이고 겉 모습니다. 그런데 왜 허상(虛相)이라 하는가? 우리는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실상(實相)을 완전히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 사물의 모습이 감각(.. 지난 글 편집 2013.03.12
정성을 다하는 삶 어느 불자님이 정성껏 만든 곡차와 파전을 경허스님께 가져왔다. 평소에 즐겨하시는 공양물이라 경허스님은 만공스님을 불러 마주 앉아 한 잔씩 따르고, "자네는 곡차와 파전이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물었다. "소승은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습니다."했다. 만공스님의 이 말.. 지난 글 편집 2013.03.12
신앙의 단계 모든 것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종교도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근기(根器)에 맞게 설법(說法)이나 설교(說敎)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리석은 중생(衆生)에게는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에 따라 극락(極樂)과 지옥(地獄)으로 가게 된다고 설한다. 그리고 현명한 사람들에게는 인연(.. 지난 글 편집 2013.03.11
심상(心相)과 표상(表相) 석가모니 부처님은 심상(心相)이 아니라 표상(表相)이다. 왜냐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은 마음으로만 존재하는 인식론적 존재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존재했고 '고타마 싯달타' 태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각기 외곡 되게 받아드려서 해석하고 개념을 붙이지만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 지난 글 편집 2013.03.11
신(神)이란 무엇인가? 옛날 큰 길로 들어오는 산모퉁이에 큰 바위가 있고 그 옆에 작은 초가집이 있었다. 주인은 바위 위 큰 소나무 그늘이 좋아 그곳에서 쉬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눕기도 하고, 노래도 불렀다. 그런데 어느 날 도력(道力)이 높은 스님이 찾아와서 이 바위에 불상(佛像)을 크게 새겨 놓으면 이.. 지난 글 편집 2013.03.10
부정과 긍정 이 세상(世上) 모든 존재(存在)는 나름대로 최선(最善)을 다하고 있는데 나(我)와의 관계에 따라 주관적(主觀的)으로 가치(價値)를 측정하니 각자의 생각에 따라 상대의 점수가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다. 우리가 사물(事物)을 대하거나 어떤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할 때 우리의 생각의 근본(根.. 지난 글 편집 2013.03.04
함이 없이 행하라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나에게 어떠한 이익(利益)이 되며 또 타인(他人)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염두(念頭)에 두고 한다. 그런데 불교(佛敎) 경전(經典) 금강경(金剛經)에서는 "마땅히 형상(形相)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며 마땅히 소리와 냄새 맞부딪침과 어떤 .. 지난 글 편집 2013.03.04